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중동, 아프리카 지역 중심의 수출 확장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티아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인 '메드랩 2024' (Medlab Middle East 2024)'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드랩 2024'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의료기기 전시회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40여개국 약 700여개의 글로벌 기업과 27241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프로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118종의 항원 검사가 가능한 인체 알레르기 검사 제품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M'과 반려견/반려묘 알레르기 검사제품인 '반려견(ANITIA Canine IgE), 반려묘(ANITIA Feline IgE)' 및 전자동 진단의료기기인 'Q-STATION ELITE'를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2024년 중 출시 예정인 인체 알레르기 검사 수를 192개까지 늘린 '프로티아 알러지-큐 192M'과 세계 최초 정전용량방식의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PROTIA AST'도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
프로티아 관계자(왼쪽)와 프로티아 대표이사 임국진(오른쪽)가 '메드랩 2024'에 참가해 방문객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티아] |
사회∙경제적 성장에 따른 생활환경 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급속하게 증가해 알레르기 진단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프로티아도 타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2~3배 이상 많은 알레르기 항원을 검사할 수 있는 '프로티아 알러지-큐'를 내세워 계속해서 수출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
프로티아는 320여종의 알레르기 항원 물질을 자체적으로 추출하거나 배양, 생산, 정제하여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대륙별, 지역별 시장의 요구에 따라 탄력적인 수요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맞춤형 제품을 개발, 공급하여 지역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메드랩 2024 참가를 통하여 기존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하고 계속해서 미진출 시장들을 개척해나가는 것이 주 목표이다"며 "이번 전시회에 프로티아 전시부스를 방문한 고객 수는 전년도 약 160여개팀에서 300여개팀으로 대폭 증가하여 프로티아의 제품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추가적인 공동 사업화 방안까지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이를 기회로 삼고 제품의 강점들을 앞세워 해외 고객들과 신규 파트너십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