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프로티아, 차세대 진단제품 출시 예정..."해외시장 적극 공략"

기사입력 : 2024년01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1월07일 08:00

알레르기 수 192종까지 진단 가능한 '프로티아 알러지Q 192M'
신규 제품 '항생제 감수성 진단' 상반기 출시 목표

이 기사는 1월 5일 오전 09시3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업체 '프로티아'가 신제품인 '프로티아 알러지Q 192M·항생제 감수성 진단'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5일 "프로티아 알러지Q 192M은 아직 개발 중에 있다. 올해 론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개발 및 상품 출시까지 올해 안에 다 이뤄질 예정이다. 항생제 진단 키트는 개발 완료 후, 허가까지 완료된 상태로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티아는 알레르기 다중진단키트인 '프로티아 알러지Q'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처음 출시된 이 제품은 다중 혈청 검사(MAST) 유형으로, MAS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알레르기 진단 방식이다. 프로티아 알러지Q는 직접 개발한 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 기술(PLA) 기법을 사용해 경쟁사보다 더 많은 알레르기 항원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프로티아 알러지Q 제품군은 국내 시장에서 약 45%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프로티아는 그동안 검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수를 50라인(50종), 64라인(60여종), 96라인(107종), 128라인(118종)으로 늘리며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왔다. 올해 출시 예정인 '프로티아 알러지Q-192M'은 알레르기 수를 최대 192종까지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더 많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검출할 수 있어 알레르기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알레르기 진단 시약과 장비는 프로티아의 전체 매출액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프로티아는 세계 최초로 '전기용량 센서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생제 감수성 진단' 제품을 개발 완료해 올해 상반기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최단 시간에 최다 채널로 항생제 감수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지난 2022년 5월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프로티아는 약 2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자동화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장에서 해당 제품이 약 200~3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의 알레르기 진단 분야뿐만 아니라 항생제 감수성 진단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티아 로고. [사진=프로티아]

프로티아는 2000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존의 '프로테옴텍'에서 '프로티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기존 단백질 기술 기반 의료용 제품의 영역을 세계시장으로 더 확장한다는 의미로 프로테옴텍에 '영역'의 의미인 '이아'(ia)를 추가해 프로티아로 개명했다.

국내 알레르기 체외진단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프로티아는 해외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프로티아는 지난 2019년부터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한 결과, 현재 해외 6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러시아와 중동,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은 지난 2021년 19%에서 2022년에는 42%까지 확대됐다. 해외 시장에서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강화해 오는 2025년에는 해당 비중을 70%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외는 여전히 피부를 자극하여 검사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외의 알레르기 진단 건수 중 혈청 검사 방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 42%에서 오는 2030년에는 90%로 늘어날 전망이다. 프로티아는 이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에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 등 아직 진출하지 못한 국가들을 공략하며 장기적으로 해외 국가를 넓혀갈 계획이다"며 "꾸준히 실적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거래처 확보다. 다양한 진단 키트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다보니 병원·의료재단 등 신규 거래처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티아는 매년 약 25% 매출 성장을 이끌어 왔다. 지난 2020년 매출액 49억원에서 2021년 59억원, 2022년 76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통해 지난 2021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프로티아 2023년 매출액 85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전망한다. 각각 전년대비 12%, 5% 상승한 수치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