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학교·지역사회 통합 지원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고립·은둔 위기청소년 정책 지원 사업'에 전남도 내 유일하게 선정돼 대상자들의 사회 복귀와 진입을 위한 통합적 맞춤 지원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위기의 고립·은둔 청년 원스톱 도움 창구 마련을 위한 공모 추진해 전국에서 여수시를 포함한 11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국비 65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여수시청 청사 전경 [사진=여수시] |
이에 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오는 3월부터 12개월간 총 사업비 9300만원을 투입해 은둔·고립형 학교 밖 청소년이 심리·사회적 관계를 조기에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원스톱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학업중단 후 사회적 관계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방문 상담·학습과 치유 지원, 가족 자조모임 등 가정·학교·지역사회에서의 통합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기에 시작된 은둔과 고립의 문제가 방치될 경우 청년기와 중장년기의 문제로 이어져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은 청소년기에 선제적으로 개입해 고립·은둔 장기화를 예방할 것으로 모든 청소년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