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ESS 수냉식 열관리 부품 양산 준비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ESS 및 ESS 열관리 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는 미국 켄터키 법인의 본격적인 가동 준비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00만 달러(약 147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신주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 방식으로 진행되며 켄터키 법인의 자본금은 기존 10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약294억원)로 확대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북미 ESS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한 수냉식 열관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026년 양산을 위한 초기 운영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성에스티는 확보된 자금은 ESS 수냉식 열관리 핵심 부품 생산을 위한 원자재 매입, 초기 생산 수율 안정화, 현지 운영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 투입돼 고객사의 기술적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데 쓰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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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에스티 로고. [사진=신성에스티] |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미국 중심의 ESS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현지 생산 역량이 곧 경쟁력"이라며 "지난 11월 교환사채 발행과 자체 재원을 투입해 켄터키 법인 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의 라인이 단계적으로 증설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자금 확보를 통해 시장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성에스티는 올해 1월 미국 켄터키 법인을 설립한 후 7월 본사의 3500만 달러(약 514억원) 채무보증을 통해 ESS 수냉식 열관리 부품 양산 라인 구축을 추진 중이며 연말까지 모든 양산 설비 셋업 및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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