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최근 충북 단양에서 노인과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속칭 '떴다방'이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단양군에 따르면 '떴다방'은 노인 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미끼 상품을 무료로 주거나 저가로 판매하는 행위 등을 일컫는다.
떳다방 주의 홍보물.[사진 = 단양군]2024.02.13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녹용·흑염소 즙 등이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광고를 통해 시중가보다 2∼4배의 값비싼 가격에 판매하며 폭리를 취하고 있고 있다.
군은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사회 취약계층의 피해 발생 정보 등을 수집하고 있으며 적발될 경우 즉시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는 경찰서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떴다방 업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로당과 보건시조, 노인회관 등 노인 밀집 지역에서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 등에서 떴다방의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목격하면 구매품과 영수증을 포함해 즉시 단양군보건소 위생팀으로 신고해 달라"며 "군민긓릉 각별히 주의하시어 떴다방의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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