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서천호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이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이 7일 경남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4.02.07 |
서 예비후보는 7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소멸로 치닫는 사천·남해·하동을 세계 최고의 우주항공도시, 국제적인 관광·휴양·치유도시,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미래에너지도시, 모두가 부러워하는 친환경 전원도시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1년간 2번에 걸친 특별 사면복권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공정과 상식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봉사할 기회를 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오랫동안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로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신 사천·남해·하동시민과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국민과 공익을 위해 주어진 직무에 열정을 다하며 국가에 충성했다"고 자부하면서도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면서 적폐로 몰려 지난 6년간 수사·재판·수감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은 국민은 안중에 없고, 포퓰리즘 입법, 국정 발목잡기, 끊이지 않는 의원 비리, 다수당의 횡포 등 보다 나은 내일로 향하는 대한민국의 앞날을 정치권이 가로막고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또 "국가와 국민 생활을 갉아먹는 정치악습과 무책임한 민생농단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며 "국민의 힘으로 사천남해하동 시민과 군민의 힘으로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과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우주항공 기업, 연구소, 민간협회, 대학 등 유치 ▲KAI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회사 육성 지원 ▲미래 에너지 산업 수소 특화산업단지 조성 ▲사천·남해·하동 해양 및 휴양치유 특구지역 지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농어민 수당 단계적 확대 ▲소상공인 지원 대폭 강화 ▲요양사 처우 개선 확대 ▲국도 2호선 확장 ▲남해·여수 해저터널 및 연결 접속도로 조기 완공 ▲산업철도 개설 ▲관광일주도로 개설 등을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사천·남해·하동 지역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올바른 지역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신념없는 정치 현실과 패거리 좌파집단의 전횡으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복원에 혼심의 힘을 기울이며 낡고 구태의연한 국회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국회의원 세비 축소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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