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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스파크 고가 매입 의혹' 윤경림 전 KT 사장 이틀째 소환

기사입력 : 2024년02월06일 17:13

최종수정 : 2024년02월06일 17:13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KT의 현대자동차 관계사 지분 '고가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경림 전 KT 사장을 이틀 연속으로 소환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도 윤 전 사장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는 2022년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회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을 정상가보다 '보은' 성격으로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 대표의 쌍둥이 형이 설립한 기업 '에어플러그' 지분을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매입했는데, KT가 이에 대한 보은 투자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사들였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8월 KT와 KT클라우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사무실, 같은 해 11월 서정식 당시 현대오토에버 대표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관계자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해 말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를 소환조사한 검찰은 지난달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박 전 대표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윤 전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 전 대표도 소환해 조사할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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