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신시장 찾아 물가 점검…호동원 보육원에 설 성수품 전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설 명절 앞둔 6일 오후 대구 전통시장과 아동보육원을 방문해 설 물가를 살피고 민생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행안부 제공 |
고 차관은 우선 대구 남구 봉덕신시장 내에 위치한 착한가격업소 '수목식당'에서 오찬을 갖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업자가 직접 홍보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요식업의 경우에는 배달비 등의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물가 상승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해 온 착한가격업소 사장님들과 상인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행안부는 올해 금융기관 협업을 확대해 9개 국내카드사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보육원 '호동원'을 찾은 고 차관은 아이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성수품과 간식 등을 전달했다.
고 차관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우리나라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 차관은 봉덕신시장에서 과일·떡 등 설 명절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면서 지역 물가를 살피는 한편 겨울철 화재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소화기 50개를 전달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