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여행 성공 위해 '친절·청결·저렴한 가격' 당부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가 설 연휴를 앞두고 강진읍전통시장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강 군수는 위축된 소비심리와 인구감소로 매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로 및 격려했으며,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현장에서 만난 대다수의 상인들은 "손님들이 목포나 광주 대형 마트를 자주 이용하고 요즘은 인터넷쇼핑몰이 발달해 시장 상인들이 점점 설 자리를 잃는다"고 입을 모았다.
강진원 강진군수 설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 위로 격려.[사진=강진군] 2024.02.06 ej7648@newspim.com |
강진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된 강진읍 시장의 건물 도색 등 쾌적한 공간 조성은 물론 화장실, 휴게공간 등의 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객 및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한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함께 강진읍 시장과 오감통 먹거리 타운을 시작으로, 주변 상가 및 강진읍 상권 전체를 활성화한다는 큰 그림이다.
강진원 군수는 "반값 가족 강진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월, 강진청자축제와 백련사 동백축제가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동시에 개최된다"며 "시장 상인들께서는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는 물론 항상 친절·청결·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을 맞아 반값 강진 여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강진군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7일간)이며 강진읍시장 내에서 5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강진읍 시장 종합동 내 부스에서 강진사랑상품권 5000원(최대 만 원)을 지급하는 설 명절 강진읍 시장 고객 유치 사은행사를 추진 중이다.
또한 청자축제 기간 중 청자축제장 및 강진군내에서 당일 1인당 5~20만원 이상 소비 시, 소비액의 20%(1만원 ~ 4만원 한도)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강진사랑상품권 지급 장소는 청자축제장 내 상품권 교환 부스 및 강진읍시장 종합동 내 부스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반값 관광의 성공이 강진읍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매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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