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시 기준 왕피리 최대 25cm 적설량...기상청, 6일 새벽까지 북동산지·북부동해안 '폭설'
[울진·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설경보가, 경북 울진과 상주, 김천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울진 온정면~영양 구간 88국도가 일부 통제됐다.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일부 구간 통제'를 알렸다.
경북 울진군이 금강송면 전곡리와 소광리에서 제설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사진=울진군]2024.02.05 nulcheon@newspim.com |
또 울진군은 현재 해당 88국도 구주령 구간에 대해 월동장비(스노우체인) 구축 차량만 통행시키는 등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 기준 울진 왕피리에 최대 25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또 금강송면에는 10cm, 온정면에는 7cm의 눈이 쌓였다.
경북 울진군이 온정면 선구리에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울진군]2024.02.05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대설특보가 예고되자 5일 오전 11시를 기해 군(郡)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1단계를 가동하고 제설인력 46명과 장비 35대를 7번.36번.88번국도와 산간지역 군도에 중점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염화칼슘 20t, 모래 588㎥, 염수 36t 등 제설재를 투입해 제설과 결빙구간을 해소하고 있다
현재까지 울진지역에서는 강설에 다른 인명과 재산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경북북부내륙에는 5일 오후 3~6시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저녁부터 다시 비나 눈이 내리겠고, 이튿날인 6일 새벽(00~03시)까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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