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4일 오후 2시14분쯤 강원 속초시 설악산에서 빙벽 등반을 하던 50대 남성이 추락했다.
속초소방서 구조대원이 빙벽 등반 중 추락한 50대 남성을 구조들것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사진=강원소방본부] 2024.02.05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설악산 잦은바위골 오십미터 폭포를 빙벽 등반 중 5m 지점에서 추락해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하산하던 등산객이 A씨의 부상을 확인하고 등산로로 나와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강원소방은 당시 설악산 기상이 좋지 않아 항공기 구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구조·구급대를 사고 현장에 출동시켰다.
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구조들것을 이용해 와선대까지 8시간에 걸쳐 5km를 이동한 후 이날 오후 10시28분쯤 119설악구급차를 이용해 속초보광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