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통해 국민들이 진심 읽었으면 좋겠다"
"자주 연락하고 기회 닿는 대로 찾을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통화하고 72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생신 축하드린다"며 추운 날씨에 건강은 어떠신지 등 안부를 건넸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회고록을 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대구에서 북 콘서트도 여신다고 들었다"며 "회고록과 북 콘서트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님의 진심을 읽고, 재임 중의 좋은 정책과 업적들을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주제로 열린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2.01 photo@newspim.com |
박 전 대통령은 "이렇게 전화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요즘 시장도 다니고 현장을 많이 찾는데 대통령님께서 국민들과 만나셨던 모습이 자주 떠오른다"며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님을 뵙고 싶어 하니 얼른 건강 회복하셔서 국민들과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자주 연락드리고, 기회가 닿는 대로 찾아뵐 테니 대통령님께서도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주시길 바란다"면서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기쁜 일 많으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국정에 바쁘시겠지만 이번 설 명절에는 내외분께서 잘 쉬셨으면 한다"고 답하며 통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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