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3040 총선 예비후보들은 1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국정기조 전환과 국정운영·정치 혁신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철훈 총선기획단 기획단장, 박인영 금정구 예비후보, 김부민 사상구 예비후보, 서태경 사상구 예비후보, 이상호 부산진을 예비후보, 이성문 연제구 예비후보, 김의성 중영도구 예비후보, 김삼수 해운대을 예비후보, 윤용조 해운대을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서은숙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정치가 많은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과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것은 정치 일선에 있는 우리 정치인들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앞으로 벌어질 총선 과정에서 과거로 가는 정치를 끝내주시고 미래로 가는 정치의 힘을 유권자 힘으로 보여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3040세대 예비후보자들이 1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 및 정치 혁신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4.02.01 |
김철훈 기획단장은 "우리 부산을 위해서도 꼭 좋은 인재들로 잘키워서 부산의 발전, 대한민국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젊은 3040에게 힘을 주시고 키워주실 것을 부산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예비후보들은 "지난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대통령 거부권 남용은 최소한의 명분도 근거도 없는 것으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2년을 평가하면 총체적 난국"이라며 "저상장의 늪에 빠질 경제,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와 금리, 불안정한 남북관계로 인한 안보위기, 미일 편중외교로 좁아진 국제적 입지는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날 센 각을 세웠다.
이어 "앞으로 윤석열정권 이후 어떤 분야에서, 어떤 지표가 나빠졌는지 객관적 통계자료를 통해 분석해 가장 나빠진 분야부터 대책을 수립하겠다. 그 대책이 곧 공약이 될 것"이라며 "저희 3040세대가 세대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최적의 세대"라고 강조했다.
예비후보들은 "산업화와 민주화, 세계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격동의 시대 속에서 저희 세대가 관통해왔던 수많은 변화들이 '낀' 세대의 특징이 됐다"며 "다른 입장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자세가 각인돼 있다. 청년과 노인, 여성과 남성, 지역과 지역을 통합하는 정치를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또 "윤석열 정권이 한심하고 무도한지 국민께 고자질하는 걸로 자족하지 않겠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에서 시작해 달라. 국민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과 소통하고, 세대를 통합하고, 국격을 되찾고, 미래를 꿈꾸고, 시대를 선도하는 정치를 반드시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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