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위 '하늘길' 통해 남북한 왕래 특별한 경험 '만끽'
설 연휴 노인 무료탑승·민속놀이 체험·소인할인 이벤트도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디엠지곤돌라'는 2024년 청룡의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를 휴무 없이 운영한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는 지난해 설 명절 연휴 나흘간 약 1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 설날 연휴 역시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설물 점검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민통선 지역인 임진강 위로 다니는 파주임진각케이블카 모습. [사진=최환금 기자] 2024.02.01 atbodo@newspim.com |
특히 설날 연휴를 맞아 어르신 무료 탑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80세(1945년생) 이상이면 누구나 곤돌라 무료 탑승할 수 있으며, 매표소에 신분증을 제시해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역사와 전통문화 등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통 민속놀이 무료 체험마당도 운영한다.
또한 임진각 관광지 주차장 주차료를 파주 케이블카 매장의 동일 금액(2000원)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양한 이벤트 가운데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혜택으로 소인 할인 이벤트가 눈길을 모은다. 전국 누구나 소인(초등학생 이하)이면 정상가 50% 할인 금액으로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 소인 할인 이벤트 기간은 2월 29일까지다.
이백현 파주디엠지곤돌라 대표는 "파주시민과 귀성객이 케이블카에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가족, 친지들과 함께 안심하고 방문해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는 민간인출입통제구역(민통선)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 시설로, 하늘길을 통해 임진강 건너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옛 주한미군의 주둔지였던 캠프 그리브스의 볼링장을 전시관으로 리뉴얼 오픈한 갤러리 그리브스는 한국전쟁 및 학도병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사진과 함께 스위스가 경기도에 무상 임대한 정전협정서 부본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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