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사적 발로 뛰는 마케팅의 성과로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서 매 분기 발표하는 항만연결성지수가 4분기 연속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계 900여개 항만을 대상으로 항만의 선박수용능력이나 컨테이너 정기선 입항 빈도 등 6가지 기준으로 발표하는 지수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
광양항은 2023년 4분기 기준 37개국 115개 항만과 연결되어 항만연결성지수 63.8점을 기록, 전년말 61.86점에서 4분기 연속 상승했다. 세계 순위는 30위이다.
4분기 기준 항만연결성지수 100위까지의 평균점수는 약 58.6점이다. 세계 900여개 항만의 항만연결성 지수 평균은 약 13.4점이다.
지난해 공사는 원양항로 확대를 통한 목표 달성을 위해 TOP10 선사와 TOP20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대상 고객감사설명회를 포함해 화주·운영사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중 130회에 달하는 '발로뛰는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공사는 발로 뛰는 마케팅의 주요 성과로 8개 신규 서비스(유럽 및 중남미 원양서비스 포함) 유치를 통한 8개국 12개 항만 신규기항과 세계적인 컨테이너선 대형화에 대응한 기존 서비스들의 대형선 교체 및 선복량 확대를 제시했으며 이로 인한 물동량 창출 효과는 연 32만TEU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박성현 사장은 "고객 최우선과 발로 뛰는 영업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모든 임직원이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사가 찾아오는 안전한 항만을 구현하고 지역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