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판타지오(회장 남궁견)는 지난해 6월 주연 배우 이영애 캐스팅에 이어 최근 작가 계약까지 마무리돼 내년초 방영을 목표로 대작 사극 '의녀 대장금'(가제)의 제작이 순항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의녀 대장금'(가제)은 지난 2003년 방영된 MBC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다. 드라마 '대장금'은 올해 종영 20주년을 맞이 했으며 이에 맞춰 올해 첫 촬영을 시작해 내년초 방영을 계획하는 등 제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의녀 대장금(가제)'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영애는 최근 방영한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물론 드라마 '대장금', 영화 '봄날은 간다', '친절한 금자씨' 등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판타지오는 올해 '의녀 대장금'(가제) 제작은 물론 현재 방영 중인 KBS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의 제작,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함부로대해줘'의 사전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또 유명 소설과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제작준비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주연 배우, 작가의 계약 체결로 사극 드라마 제작 속도에 탄력이 붙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상증자로 확보할 자금을 드라마 제작, 아티스트 신규 앨범 제작 등에 집중해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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