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2024 보험연구원 운영 방향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보험연구원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며 건전성이 낮은 보험사는 자산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연구원은 30일 공개한 '2024 보험연구원 운영 방향'에서 "2023년 국내외 경제는 저성장과 저금리, 저금리에서 더 낮은 성장,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물가의 새로운 균형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보험연구원은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가계 초과저축 감소 및 소비여력 위축은 보험수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험회사 투자손익 관리 역량에 따라 이익 규모가 변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보험연구원은 "보험회사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새로운 회계제도로 인해 성과가 경제·금융 변수에 더욱 민감해진 것을 염두하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경영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건전성이 낮은 회사는 이익 내부 유보를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안전망 역할 제고를 목표로 주요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보험회사 고령시장 사업전략 연구 ▲퇴직연금 적립금을 활용한 보장상품 가입 방안 ▲보험회사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연구 ▲보험회사의 노인주거서비스 제공 방안 ▲인구구조 변화와 보험산업 전망 ▲보험회사의 상생경영에 관한 연구 ▲기후 변화가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보험연구원] 2024.01.30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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