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디토 소비 공략" 에이블리, '인플루언서 콘텐츠'로 거래액 4.5배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1월30일 11:13

최종수정 : 2024년01월30일 11:13

지난해 총 158 건 발행…월 평균 180만 명 이용, 월 평균 조회수 22만 회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인플루언서 콘텐츠로 최대 4.5배의 브랜드 거래액 성장을 이끌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2021년 6월부터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트렌드와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소개하는 '매거진'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블리 매거진은 ▲다양한 패션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코디' ▲크리에이터의 스타일 가이드를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브랜드 컬렉션을 기반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룩북' ▲주제별 인기 상품을 선보이는 '아이템' ▲시즈널리티를 반영한 '트렌드' 코너로 구성됐다.

[사진=에이블리 제공]

지난해 매거진 콘텐츠는 총 158건 발행했다. 콘텐츠 이용자 수는 월평균 180만 명으로, 한 달 평균 콘텐츠 조회수는 약 22만 회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로, 해당 콘텐츠 발행 후 평균 주간 거래액이 전주 대비 154% 증가했다. 썸네일부터 인물이 돋보인다는 장점 덕분에 일반 콘텐츠 대비 조회수는 1.2배, 콘텐츠 소비 시간은 1.36배 늘었다.

에이블리는 디토 소비를 추구하는 1020 잘파세대 공략에 성공한 점을 성과 원인으로 꼽았다. 디토 소비란 '나도'라는 의미의 디토(Ditto)와 소비의 합성어로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인플루언서를 따라 구매하는 트렌드를 뜻한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3인이 '샵사이다'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탑 아이돌 코디 손민수하기' 콘텐츠는 발행 이후 에이블리 내 '샵사이다' 주간 거래액이 직전 주와 비교해 4.5배(350%) 증가했다. 그중 인플루언서가 착용한 상품은 매출을 견인하는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안착했다.

연말 상황별 코디를 소개한 '겨울 내내 돌려 입고 싶은 연말룩 3'은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인플루언서가 선보이면서 콘텐츠 조회수가 월평균 보다 3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에이블리 매거진 관계자는 "디토 소비가 확산되면서 나의 취향과 비슷한 사람이 구매한 제품을 따라 사는 경향이 짙어진 만큼 연령대별로 보고, 즐기고, 자신의 취향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