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평일 야간·휴일 의료서비스 확대 추진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29일 평일 야간시간대와 휴일(토·일·공휴일) 소아 경증 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 병원' 유치·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동 소재 다나소아과의원 대표원장(김도균)이 참석해 지역 내 소아청소년 환자 대상 야간‧휴일 의료서비스 공급 확대를 위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공동노력 할 것을 서명했다.
'달빛어린이병원' 성공 유치를 위한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사진=광양시] 2024.01.29 ojg2340@newspim.com |
시는 소아응급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공모를 추진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국비 지원 사업 '달빛어린이병원' 유치를 추진해 이르면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보건복지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침을 준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약국을 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의료기관과 약국 협약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정기관은 2년간 유지된다.
정인화 시장은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협약을 통한 진료 시간 연장으로 소아응급의료서비스 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