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쟁] 이-하마스 두 달 휴전 논의 '진전'...두 단계 휴전안 마련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07:15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07:1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두 달가량 휴전하는 합의에 접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익명의 고위 관계자 두 명을 인용, 미국이 해당 합의안과 관련한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해당 관계자들은 AP통신과의 인터뷰서 아직 휴전 관련 세부사항이 최종 조율되진 않았으나 휴전 합의가 두 단계에 걸쳐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첫 단계에서는 휴전 후 남은 여성 및 고령, 부상을 입은 인질들을 풀어주고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첫 휴전 30일동안 두 번째 단계를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 남성 인질이 석방되며, 동시에 이스라엘이 가자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계획이 종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나, 미국 관계자들은 이러한 합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분쟁 해결안을 위한 기초가 마련되길 희망하고 있다.

이번 협상 논의를 전날 처음으로 보도한 뉴욕타임스(NYT)는 완전한 휴전은 아니겠지만 두 달 간 전쟁이 중단되면 양측이 이전과 같은 격렬한 방식의 전투는 중단할 것 같다면서, 이번 협정이 전쟁을 더 폭넓게 해결할 외교적 창구를 열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협상은 미국,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28일 프랑스에서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다.

미국은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파견해 데이비드 바르니아 이스라엘 정보국장,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압바스 카멜 이집트 정보국장 등과 만났다.

다만 이날 가디언지에 따르면 프랑스에서의 협상 이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통해 "여전히 유의미한 입장 차가 존재하며 이번주에도 당사자들의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