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사 ISA규모 1년 사이 40% 급증, 은행 성장률 추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입자수 증권사 9% 증가, 은행은 5만명 감소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증권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와 투자 금액이 연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보험의 ISA와 달리 주식 투자가 가능해, 투자 선택폭과 수익성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11월말 기준 증권사 ISA에 투자된 금액은 총 9조 5319억원이었다. 이는 1년 전 기록한 6조 8253억원에 비해 39.65%가량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가입자 수도 355만 4996명에서 388만 2786명으로 9.22% 증가했다. 이로써 증권사와 은행 간 ISA 가입자 수 격차는 더 커졌다. 동기간 은행의 가입자 수가 105만 4375명에서 100만 2118명으로 되려 감소하면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4.01.26 stpoemseok@newspim.com

물론 은행의 ISA 계좌 투자금액이 금융권 내에서 가장 많긴 하지만 이마저도 좁혀지고 있다. 금투협 공시 자료에 의하면 2022년 11월 4조 6068억원이었던 은행과 증권사의 격차는 지난해 말 10.99% 감소한 4조 100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증권사 ISA가 타 금융기관에 비해 투자 선택폭이 넓다는 점 때문에 투자자 유입이 일어났다고 분석한다. ISA 계좌는 예적금·주식·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상품으로 ▲신탁형(가입자가 직접 펀드, ETF 등 투자상품을 선택) ▲일임형(증권사 등 금융기관에서 직접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운용) ▲투자중개형(국내 상장주식도 투자 가능)으로 구분된다.

이중 투자중개형 ISA 계좌는 증권사를 통해서만 개설할 수 있다. 은행 계좌나 보험금 납부 계좌를 통한 주식 투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탁형·일임형 ISA는 이미 만들어진 투자상품에 투자하거나 금융기관이 직접 투자하는 탓에 투자자 자율성이 떨어진다.

즉, 일반 투자자가 ISA 계좌를 통해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증권사의 투자중개형 ISA 계좌를 설립해야 한다. 한 대형사 관계자는 "똑같은 ISA 계좌라 할지라도 상품 다양성의 측면에서 보면 증권사가 타 금융기관에 비해 우월하다"며 "특히 ISA 계좌는 1인당 1계좌만 개설할 수 있기에 증권사 계좌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저조한 은행 ISA 계좌의 수익률도 증권사 ISA에 대한 유입 현상을 가속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달 기준 5대 은행(NH농협·KB국민·신한·우리·하나)의 ISA 전용 예금 금리 평균은 3.384%로, 적금 금리와 별반 차이가 없다. 반면 증권사 ISA의 최근 1년 수익률은 평균 4.86%로 은행 ISA 계좌 수익률보다 43.7% 정도 높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주식 투자를 활용한 수익률이 예적금 금리보다 높다 보니 수익률에서도 증권사 ISA 강점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ISA 계좌 수요가 급증하면서 증권사 간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정부가 ISA 계좌에 대한 납입 한도와 세제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물 저을 때 노 젓자'는 분위기가 확산했다는 것이다.

대형사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ISA 계좌 개선책이 도입되고 나서 증권사 수혜가 클 것"이라며 "이미 ISA 제도의 틀은 정해진 상태기 때문에, 프로모션이나 수수료율 인하 등의 방식으로 금융투자업계 내 경쟁이 심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