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농촌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던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이 사무장 활동비 국비 전액 삭감으로 제동이 걸렸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이 지난 24일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국비 지원금 전액 삭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춘옥 도의원(순천2, 더불어민주당) [사진=전라남도의회]2024.01.26 ojg2340@newspim.com |
현재 전남도는 172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도시 관광객에게 합리적인 휴양·체험을 제공해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농촌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었다.
한 의원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에 사무장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며 "이미 우리 도에서도 일부 예산을 확보했지만 당장 올해부터 농촌체험마을 운영이 어려움에 당면해 있는 만큼 추경에 도 자체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번 계기를 통해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을이 더욱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운영되고 있는 곳은 과감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은 "예산 확보 필요성에 대해 매우 공감하며, 추경에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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