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은 제377회 임시회 2024년도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등장한 반려동물 관광 수요에 전라남도가 적극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재태 의원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2024년 관광트렌드 '루트(R.O.U.T.E.)' 중 'E'를 주목하고 있다며 "E의 의미는 'Easy access for everyone, 모두에게 열린 여행'으로 내용의 핵심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다"고 설명했다.
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 [사진=전남도의회] 2024.01.25 ej7648@newspim.com |
한국관광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 중 54.6%가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 의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에 달하고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관광체육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변화된 트렌드에 맞도록 전남만의 특화된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가 '반려동물 동반 관광 친화도시'를 선언하며 관련 산업의 육성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고 제주도와 강원도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전남도는 조금 뒤처진 것 같다"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재태 의원은 "전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 기반시설의 확충도 중요하지만 최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들을 갖춰내는 것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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