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수산물 유통시스템 구축' 초점...일자리 창출 연계
손병복 군수 "수산물 유통 분야 혁신 최선 다할 것"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어자원 감소, 수입 수산물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 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어업대전환'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25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 '신선 수산물 유통시스템 구축 컨설팅 시범사업' 결과보고회를 열고 어업대전환 프로젝트의 한 축인 수산물 유통시스템 활성화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경북 울진군이 지역 수산업 발전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업대전환 프로젝트의 일으로 구축하고 있는 '신선 수산물 유통시스템' 계통도.[사진=울진군]2024.01.25 nulcheon@newspim.com |
'신선 수산물 유통 시스템 구축 컨설팅 시범사업'은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위한수도경기·내륙권 당일 배송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과 울진지역 수산특산물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키 위한 프로젝트이다.
앞서 울진군은 지난 2023년 6월부터 시행한 시범사업을 통해 울진군과 용역업체가 협업해 캠브로박스 및 은박박스, 스티로폼 박스 등으로 패키지를 세분화하고, 고속버스 및 냉장탑차 등으로 나눠 실제 100여 건 이상의 주문을 당일 배송 처리했다.
이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 등을 파악, 사업을 본궤도로 올리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죽변항(위)과 국제마리나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는 후포항.[사진=뉴스핌DB]2024.01.25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지역 주민들과 상생 할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근 산간 지역 수산물 배송 시스템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울진 수산물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신선 수산물 유통 시스템 구축 사업의 단계적인 추진을 통해 민선8기 주요 정책 방향의 하나인 어업대전환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수산물 유통 분야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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