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지난 23일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15일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승인받음으로써 초고령 문제를 인식하고 다각적으로 해결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획득 [사진=구례군] 2024.01.24 ojg2340@newspim.com |
고령친화도시는 세계보건기구가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내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인증은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외부 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적 통합 ▲사회 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 돌봄과 의료서비스 요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군은 향후 3년간 ▲활력 넘치는 참여 도시 ▲머물고 싶은 힐링 도시 ▲웃음꽃 피는 안심 도시 조성을 목표로 6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을 조성하고 노년층뿐만 아니라 전 군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세계보건기구의 가이드라인과 국제네트워크 회원 도시의 우수사례를 참고해 어르신들은 물론 모든 세대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구례형 고령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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