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경영계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법 적용은 재앙"…유예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소와 처벌, 중소기업에 집중…유예 필요"
경총 조사, 87% 기업 기한 내 의무 준수 불가
25일 국회 본회의가 마지막 기회, 여야 갈등 넘을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경영계가 법 시행을 시흘 앞둔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다면 재앙에 가까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경고다. 

특히 경영계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대해 '2년 추가 유예'를 촉구해왔지만, 법안이 지난 12월 임시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법 시행이 가까워졌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2022년 1월 27일에 시행됐지만,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 간 시행을 유예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50인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1.23 leehs@newspim.com

경영계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에 집중하는 이유는 최근 법의 기소와 처벌이 대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의 적용은 재앙과 같은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관계자는 24일 "실태 조사에 따르면 영세한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여력이 많이 부족하다"라며 "소규모 사업장은 CEO가 수사를 받거나 해서 처벌을 받으면 폐업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처벌 만이 능사가 아니라 유예가 필요하다"라며 "경영계 차원에서는 재해를 감소하기 위해 예방 활동 강화에 초점을 둬서 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50인 이하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실태조사 [표 제공=경총]2024.01.23 dedanhi@newspim.com

경총에 따르면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부족은 심각한 수준이다. 경총이 2023년 11월 14일부터 11월 22일까지 상시근로자 50인(건설공사 50억) 미만 10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실태를 자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4%가 현재도 법 적용을 준비 중이며, 이중 87%는 남은 기간 내 의무 준수 완료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 2곳 중 1곳은 안전 보건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담당자가 있다고 한 기업 중 57%도 '사업주 또는 현장소장'이 안전 업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기업은 안전관리자 등을 선임한 의무가 없을 뿐 아니라 인건비 부담 등 인력난으로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주가 직접 안전 업무까지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응답 기업의 82%는 정부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은 안전관리를 정부의 지원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컨설팅 지원 규모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나타난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경총은 "정부 지원 없이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사업주 노력만으로 모호한 중처법의 모든 의무사항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며 "50인 미만 기업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도움을 줘 중대재해의 실질적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의 추가 연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50인 이하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실태조사 [표 제공=경총] 2024.01.24 dedanhi@newspim.com

25일에 예정된 1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유예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은 시행된다. 경제계는 23일 5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이어가는 등 국회에 강력히 유예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도 1조2000억원의 직접 재정 투입과 제도 개편에 따른 안전관리 비용 등 간접 투입 효과를 합쳐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했지만, 국회에 유예를 요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함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지만 처벌 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은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할 때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유예의 키를 쥔 국회는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을 두고 여야 갈등만 거듭하고 있다. 유예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데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산업안전보건청의 연내 설치 요구가 수용돼야만 유예 여부를 논의해 보겠다고 하고 맞서고 있고, 국민의힘은 야당 탓을 하고 있다.

국회가 여야 갈등을 넘어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 처리를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지, 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