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매 조기발견과 중증 치매로의 진행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검진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검진사업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는 기존 2개 팀에서 4개 팀으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에게는 치매검사비(치매진단비 15만원, 치매감별비 8만원)를 소득제한 없이 확대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 직원과 주민들이 경로당에서 김밥만들기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순천시] 2024.01.23 ojg2340@newspim.com |
치매환자에게는 기저귀 등 조호물품과 치매치료관리비, 낮 동안 돌봄을 위한 쉼터 등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전수조사를 통해 치매환자 발굴에 힘쓰겠다. 또한 실질적인 치매 환자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해 2만 5235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해 치매환자 568명을 발굴·지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