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 24~25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마이스터대 지원사업 성과토론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마이스터대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6개 전문대학과 시범운영이 종료된 대학, 전문기술 석사과정 신규 인가 대학이 토론회에 참여한다. 이들 대학은 토론회에서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2024년 사업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마이스터대 지원사업은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재직자의 성장 경로를 제시하고 체계적·장기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전문대학 가운데 단기직무 과정, 전문학사·전공 심화 과정,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2021~2022년 5개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 후 2023년 6개교를 마이스터대로 선정했다. 올해 3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총 9개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2월 총 8개교에서 116명의 전문기술 석사가 처음으로 배출된다고 밝혔다. 학위취득자 중 105명(90.3%)이 일반대학원 학위취득 기준과는 차별화된 비논문 방식으로 학위를 취득했다. 구체적으로 고숙련 자격증인 기능장, 기술사, 명장 등 방식으로 2명, 특허로 5명, 기업 문제 해결 또는 기술 개발 보고서로 98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새로운 고등직업교육 모델인 마이스터대를 확대해 빠른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재의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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