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대가 어려운 경제상황과 가계 부담을 고려해 올해에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다.
평택대는 이날 대학본부, 총학생회, 동문 등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평택대학교 전경[사진=평택대] |
특히 평택대는 교육부가 제시한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가 역대 최고인 5.64%로 공고되었음에도 14년째 인하 또는 동결을 결정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결정은 고물가, 고금리, 자영업 위기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평택대의 소중한 구성원인 학부모와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평택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급감 등에 따른 지속적인 대학 재정 악화와 예산 부족 등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나 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택대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등록금을 인하하고 2015년부터는 등록금을 동결해 왔다. 또한 코로나 기간에는 코로나 특별 장학금을 통해 사회적 고통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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