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중 무릎 부상... 남은 경기 조현우가 골문 지킬 듯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클린스만호 수문장 김승규가 부상으로 중도 낙마해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김승규는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규. [사진 = KFA] |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김승규가 전날 훈련 도중 자체 게임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자기 공명 영상(MRI) 촬영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규를 소집해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클린스만호는 조현우(울산)와 송범근(쇼난 벨마레)으로 잔여 일정을 치르게 됐다. 20일 요르단전은 조현우가 골문을 지킬 전망이다.
김승규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신임을 받은 데 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에도 신뢰를 받았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인 지난해 3월 콜롬비아전부터 아시안컵 1차전 바레인전까지 A매치 12경기 중 10경기에서 대표팀 골문을 지켰다.
조현우. [사진 = KFA] |
조현우는 2018 월드컵 당시 주전 골키퍼로 선방을 펼쳐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김승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3월 A매치 우루과이와 경기와 10월 베트남전에 선발 출전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