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농촌마을에 위험한 농로 및 마을안길 등 비법정 도로시설에 대해 위험요소 전수조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촌길 전수조사는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마을의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남 해남군청 전경 [사진=해남군] |
14개 읍면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2월말까지 위험 요소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공공시설에 대해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은 시급한 순서대로 우선 순위를 반영해 추경 및 내년도 본예산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해 전수조사를 통해 위험 요소를 찾고 행정에서 예산을 투입하여 개선함으로써 민관이 협력해 안전한 농촌마을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고 나면 마을 농로 및 안길의 위험한 요소들 정비 대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되어 주민들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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