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동연 지사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거부해야"

기사입력 : 2024년01월19일 00:23

최종수정 : 2024년01월19일 00:23

국민의힘, 이태원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윤 대통령에 건의키로
김 지사 "특별법 통한 진상규명·책임자처벌·재발방지는 우리의 책무"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시각 17일 오후 11시쯤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거부' 하십시오"라고 강력하게 요청하면서 거부권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시각 17일 오후 11시쯤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거부' 하십시오"라고 강력하게 요청하면서 거부권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켑쳐]

김 지사는 포럼을 마치고 한국 시각 18일 국민의힘이 이태원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통령은 거부권을 거부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 참석을 위해 지난 13일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전 가슴에 '보라색 리본'을 달아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견제하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이태원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김 지사는 "특별법을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는 살아남은 우리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멀리 다보스에서 (거부권을 거부 하십시오) 강력히 촉구한다"고 재차 밝혔다.

도민들과 지지자들은 이에 대해 '거부권 발상을 강력히 규탄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 등 김동연 지사의 촉구에 동참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상처 치유의 첫 걸음은 진상규명이다"라고 강조하며 "10.29 참사 유가족 분들의 외침이었다. 참사가 일어난 지 438일 만인 오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유가족 분들을 작년 12월 '도담소'에 초청해 위로드렸는 데, 특별법 통과가 그분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온전한 치유를 향한 긴 여정을 경기도가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