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 남구는 주민들이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 있는 삶을 누리도록 맨발 산책로 확대 조성에 나선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기며 열심히 운동할 수 있도록 도심 근린공원 5곳에 맨발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
맨발 산책로가 조성되는 장소는 유안 근린공원과 효천 근린공원, 푸른길 근린공원, 월산 근린공원, 행암동 천변길 근린공원이다.
우선 남구는 유안 근린공원에 길이 110m, 폭 1.2m 규모의 맨발 산책로와 함께 산책로 주변에 느티나무를 심고 선베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심 속 휴식 공간인 효천 근린공원과 푸른길 근린공원에는 각각 300m와 100m 길이의 맨발 산책로를 만들고, 월산 근린공원에도 숲속을 거닐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300m 가량의 맨발 산책로를 조성한다.
또 효천다솜 유치원 인근에 있는 천변길 근린공원에는 길이 220m에 폭 1.5m 가량의 맨발 산책로와 함께 세족 시설과 데크 계단, 등의자 등을 설치해 효천지구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미 조성된 맨발 산책로 3곳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한다.
현재 관내에는 분적산 편백숲 1곳과 제석산 등산로 2곳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산책로 노면과 주변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진행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등산로 주변에 조성한 맨발 산책로를 도심 근린공원으로 확대해 관내 주민 모두가 자연 속에서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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