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제3의 기적'을 실현하기 위해 토대를 다지고 있다.
시는 지난 9~15일 중 3일간 조규일 시장 주재로 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새해 첫 공약 및 현안사업 추진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제3의 기적 토대 마련'이라는 기치 아래 민선 8기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이끌 2024년 주요 역점사업 114건의 추진전략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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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새해 첫 공약 및 현안사업 추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1.16. |
올해 예산이 대폭 줄어든 만큼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사업별로 추진시기를 조정하고,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사업은 어떤 문제점이 있고 해결책은 무엇인지도 함께 논의했다.
2024년 진주시 핵심 사업으로 행정·경제 분야에는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KAI 회전익 비행센터 및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건립 ▲청년활력사업 추진 ▲진주창업지원센터 설치 등이 있다.
문화·체육 분야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성북·강남·중앙·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및 정촌면 체육시설(수영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도시건설·교통환경 분야에서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 지원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진주대첩광장 조성 ▲행복드림센터 건립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승차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진양호 수달생태관찰원 조성 ▲진양호 르네상스사업 추진 ▲망경비거테마공원 전망대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촌지역 개발사업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및 운영 ▲1·2 정수장 통합 추진 ▲노후 수도관 및 하수관로 교체사업 등 농업 분야와 맑은 물 분야 주요사업도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새해에도 국내외 상황이 매우 엄중하지만, 우리는 주어진 여건 하에서 운용의 묘를 살려 시민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약 및 현안사업들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복합적인 과제"라며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서 간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서 추진에 속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