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지난해 군에서 발주한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16억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군에서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공사, 5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사업에 대해 ▲사업 발주 ▲설계변경 전 기초금액 ▲설계변경 증감액의 적정 여부 ▲시공방법의 적절성 등 예산낭비 요인 등을 사전검토·심사한다.
진도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4.01.15 |
군은 지방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선 8기 들어 총 26억4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173건 904억 3100만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공사와 설계변경 136건, 용역‧물품 37건 등 총 16억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2024년에도 신속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군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품질향상과 부실시공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