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운전자 편의시설 및 휴게공간 갖춘 230면 규모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대전시 대덕구 신일동 일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운전자 편의 시설을 갖춘 화물자동차 전용 휴게소가 2026년에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자동차 주차난 해소 및 화물차 운전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2026년까지 대전시에 북부권인 대덕에 화물자동차휴게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대전화물차 휴게소 예정 위치도 [자료=국토부] |
북부권 화물자동차휴게소 건립 예정지는 대덕산업단지 및 신탄진 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곳이다. 그동안 대형 화물차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해 왔다.
해당 지역은 물론 대전시 내 대형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 등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화물차 운전자에게 편의시설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해 근무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이번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54억원(국비 38억, 시비 90억, 민간투자 126억)으로 민간투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의 30% 수준 국비를 지원한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내년 6월에 착공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제5차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해 화물차 휴게시설이 효율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광역·기초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