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봄철 잦은 황사 영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해 충북에서 미세먼지 경보 발령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결과, 미세먼지 31회(주의보 15회, 경보 5회), 초미세먼지 17회(주의보 15회, 경보 2회)로 총 48회가 발령됐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사진=뉴스핌DB] 2024.01.14 |
이는 2022년(19회)대비 29회 늘어난 것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잦은 황사 발생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미세먼지 경보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 경보발령 상황을 문자 및 팩스 등으로 신속하게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미세먼지 경보제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구분해 운영된다.
충북은 북부, 중부, 남부 3개의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가 발령된다.
미세먼지는 시간평균농도가 150㎍/m3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주의보가, 300㎍/m3이상 2시간 지속되면 경보가 발령된다.
초미세먼지는 시간평균농도가 75㎍/m3이상 2시간 지속될 때 주의보 발령, 150㎍/m3이상 2시간 지속되면 경보를 발령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경보제 문자서비스 신청, 미세먼지 현황과 전망 등 미세먼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