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천의 한 야산에서 야간 산불이 발생해 발화 1시간24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5분쯤 영천시 고경면 삼포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8시15분쯤 영천시 고경면 삼포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24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2024.01.13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109명과 진화장비 31대를 긴급 투입해 발화 1시간24분만인 이날 오후 9시39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 재산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과 경북도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도 연중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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