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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SK하이닉스 찾아 "최전선 나서야"…반도체 수출 독려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4:00

11일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찾아…업계 격려
"반도체, 수출 최전선 나서야…대규모 투자 필요"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올해는 '반도체의 해'로, 반도체를 우리 수출 1위 품목으로서 전체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반도체 수출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경기도 소재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 장관을 비롯해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등이 함께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를 방문 구자열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과 환담을 하고 있다. 2024.01.10 leemario@newspim.com

안 장관은 이천사업장에서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하고,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반도체 산업의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그는 간담회에서 "지난해 반도체 수출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반도체 업황 불황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플러스로 전환됨에 따라 우리 수출의 도약 발판이 마련됐다"며 "올해에는 정보기술(IT) 업황 회복과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등 반도체 업사이클로 진입해 '반도체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안 장관은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고였던 2022년에 전체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수출 실적의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반도체임을 적극 강조했다. 2022년 전체 수출 실적은 6836억달러로, 이중 반도체가 1292억달러로 약 20%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출은 반도체가 최전선에서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등 인공지능(AI)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경기도 평택·용인 중심으로 대규모 선제적 투자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속한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 등 초격차 유지를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민생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산업부는 반도체를 필두로 수출 실적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무역금융 355조원·수출 마케팅 1조원 등 역대 최대 수출 지원사업 집행 ▲통상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시장 다변화 ▲수출 역군 육성을 통한 외연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현장지원단'과 '민관 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 등을 통해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도 지속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사진=블룸버그통신]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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