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운반수단이 없는 귀농·영세농을 위해 적기 농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현장 배달서비스'를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배달료 12만원 중 9만원을 지원해 자부담을 3만원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올해부터 보조금 지원을 늘리고 자부담을 2만원으로 줄여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제시 농기계 배달 장면[사진=김제시]2024.01.09 gojongwin@newspim.com |
이를 통해 손쉽게 임대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하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세농들은 물론 귀농인, 독거 여성농업인들은 화물차량 등 운반수단이 없어 임대 농기계 사용이 어려워 농작업을 적기에 실시할 수 없어 시가 저렴하게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농민이 79건의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올해에는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제시 농촌지원과 소인섭 팀장은 "영농인 실용 교육 등 사전설명과 농기계 마을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통해 이용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며 보다 많은 농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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