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농자재 가격 상승과 영농철 일손 부족 등으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당초 지난해 12월 31일에서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사진=보성군] 2024.01.05 ojg2340@newspim.com |
지역 내 주소를 두고 있거나 경작지를 등록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보유 중인 67종 546대의 모든 임대 농기계를 임대료 절반 값에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영농작업을 위해 농기계를 필요로 하는 6429농가에 7525일의 농기계를 임대해 주고 1억 1900만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냈다.
보성군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임대료 50% 감면 연장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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