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태섭·이준석 신당, 연대하나…금태섭 "조건적으로는 할 수밖에"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10:13

최종수정 : 2024년01월04일 10:12

"보수 유권자도 '중도층 공감' 정치 원해"
"한동훈, 기대했지만 보여준 게 전혀 없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4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조건적으로는 당연히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금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보수 유권자도 진짜 바라는 건 중도층에서도 지지자들이 생기고 또 반대쪽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정치다. 그렇게 하려면 제3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연대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세번째권력 공동 창당 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3.12.17 pangbin@newspim.com

금 대표는 '몇 가지 조건들이 더 맞아 떨어지면 확실히 가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엔 "글쎄"라면서도 "얘기를 계속 나누고 있다"고 답했다.

금 대표는 오는 9일 이 전 대표를 비롯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선 "저희가 언론에 보도된 것보다는 더 자주 얘기를 나누고 한다"며 "어떤 연대, 연합 이런 거 전에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눠 뜻이 통해야 한다. 그런 기회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 전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선 "민주당의 문제는 본인들과 다른 의견을 완전히 이렇게 폭력적으로 진압을 하려고 들고, 보수 유권자들은 친일파다, 토착왜구다 이런 배제의 정치를 하는 게 문제다. 그 본질적인 문제를 본다면 국민의힘에도 거울에 보는 것처럼 같은 문제가 있고 그러면 이제는 이거를 그만둬야 되지 않나 그런 인식을 저는 이낙연 대표나 이준석 대표는 할 거라고 본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정책에서 보수적인 가치를 지향하는지 진보적인 가치를 지향하는지에 상관없이 일단 밑바탕 기초가 되는 정치의 틀을 우리가 바꿔야 되지 않나 그 합의를 이룰 수 있으면 이번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는데 지금 이제 그래도 며칠 지났는데 아직까지는 뭘 보여주신 게 전혀 없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수직적 당정관계'를 지적했다. 금 대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지점을 한마디로 한다면, 수직적 당정관계 (때문이다). 대통령께서 너무 혼자서 하시고, 독선이 심하시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전혀 말씀을 안 하신 채로 '멋지게 공천을 해보자'는 얘기를 하면 말은 멋지지만 국민들한테 실제 내용이 되는 건 (없다)"고 했다.

금 대표는 "국민의힘은 선거를 앞두고 판세가 어려운 상황이다. 객관적으로 그렇다면 반전의 계기를 만들려면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보다는 본인들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있어야 되는데, 비대위 취임사부터 민주당이 운동권 정치라고 비난한 것이 본인 국민의힘에 대한 성찰보다 5배가 넘는다. 국민의힘에서 애타게 찾아야 되는 중도층이나 또 심지어는 원래 윤석열 대통령 지지했다가 떠나간 사람들 이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