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828억원 증가...미래산업 육성 기반 마련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2023년 정부 공모사업에 242개가 선정돼 국비 1조 3039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목표액 1조 26억원 대비 30.1%(3013억), 2022년 최종 선정된 1조 222억원 대비 27.6%(2817억원) 증가한 규모다.
3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정부 공모사업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 충북도] 2024.01.03 baek3413@newspim.com |
경제사정 악화, 세수 감소, 정부 재정건전성 기조 강화 등에 따라 다수의 정부 공모사업이 취소된 상황에서 충북 미래 성장기반이 될 주요사업들의 선정을 이뤄낸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전략산업의 육성, 탄소중립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구축 및 에너지 산업 고도화 토대 마련을 위한 신성장 분야, 지역 대학 및 농촌지역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농림분야 사업이 다수 선정돼 미래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지능형반도체 IT 소부장 지원센터 구축(137억)▲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400억)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68억) 등이 선정됐다.
또 ▲글로컬대학 육성사업(2000억)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849억) ▲창업도약패키지(154억)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817억)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32억)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사업(60억) 등이 포함됐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올해는 정부 공모사업을 놓고 전국 지자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정책에 부응한 사업논리 개발, 자문 강화 등 공모사업 대응시스템을 한단계 높여 적극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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