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 옛포구 노을·억새 감성조망대 첫선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꿀잼·활력도시 광주시가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를 구체화하면서 자연과 더불어 먹고 놀고 즐기고 경험하는 익사이팅한 도시에 한발 다가선다는 목표다.
시는 맑은물, 익사이팅, 에코, 연결의 4대 가치를 담은 Y프로젝트의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
영산강 억새밭 [사진=광주 서구청] |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옛 서창포구에 노을·억새·바람을 감상할 수 있는 감성조망대를 서창 억새축제기간에 맞춰 선보인다.
영산강 맑은물 회복사업은 중앙정부의 지원과 예비타당성 통과가 필요한 대규모 중장기사업으로 기본계획 용역비 1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영산강 익사이팅 꿀잼라인의 핵심사업인 아시아 물역사 테마 체험관, 자연형 물놀이장, 인공서핑장 조성 등을 위해 설계비 24억원을 투입하고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황룡강의 생태자원과 어우러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황룡강 생태여가 레저라인'의 경우 송산섬에 테마놀이터, 플로팅수영장 등을 조성, 어린이를 위한 섬으로 특화하기 위해 올해 설계비 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Y100리길 연결의 핵심사업인 Y-브릿지 조성 사업은 영산강과 황룡강의 단절된 길 연결의 가치를 넘어 군공항 이전에 대비하고 대표 명소화를 위해 디자인 공모비 8억원을 들여 디자인 방향과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광주의 변화를 꿈꿔왔다"며 "광주가 더 커지고 더 생태적이고 활력과 매력이 넘치도록 광주시민과 함께 Y프로젝트를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