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교부세 재원 0.6% 증가, 울산시 4.1% 증가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024년도 보통교부세로 역대 최고액인 9243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3년도 8886억원 대비 357억원 증가한 것으로 국가에서 지방으로 배분하는 보통교부세는 0.6% 증가했으나, 울산시는 4.1%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가 2024년도 보통교부세 역대 최고액인 9243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1.03 |
시는 이미 확보 결정된 올해 국비 2조 5908억원에 보통교부세 9243억원을 합산 할 경우 울산시의 '2024년 국가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5151억원에 달한다.
시가 정부의 긴축 재정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를 확보한 데는 무엇보다 김두겸 울산시장의 역할이 컸다. 울산 영업사원 1호를 자칭하는 김두겸 울산시장은 행안부를 방문해 울산의 행정수요 및 교부세 증액을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산정지표 개선 등을 건의하는 등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일반 재원으로 사용하는 보통교부세를 충분히 확보함에 따라 울산 도시철도(트램) 건설, 농소-강동 도로개설 등 민선8기 울산시 역점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의 긴축예산 편성 기조로 인해 교부세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직원들과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이러한 결실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으로 대정부 설득 논리를 펼쳐 보통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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