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섬진강댐 방류 시 상습 침수로 마을이 고립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315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동계면 장군목 진입도로를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동계면 구미리에서 어치리 구간에 연장 7.6km 폭 8m 규모의 도로 개설에 들어갔다.
장군목 도로개설 구간[사진=순창군]2024.01.03 gojongwin@newspim.com |
섬진강 자락에 위치한 동계면 장군목과 용궐산 자연휴양림은 천혜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으로, 하늘에서 바라보는 자연풍경이 인기를 끌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기존 도로의 폭(3.0~4.0m)이 협소하여 차량 교행에 어려움이 많고, 도로 일부 구간이 장마철, 특히 섬진강댐 방류 시 도로가 침수되어 차량 통행이 어려워 마을이 고립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해 도로개설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최영일 군수는"이번 섬진강 장군목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장군목 일대를 순창의 대표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다지면서 여름철 고립으로 인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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