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올해 국가예산으로 지난해보다 49억원이 늘어난 5231억 원을 확보, 3년 연속 국가예산 5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수소특화국가산단 유치로 수소 산업의 전기를 마련한 군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 13억 원(총사업비 200억원) ▲대용량 무정전 전원장치 안전기술 개발 13억2000만 원(총사업비 300억원) ▲수소상용차 실차기반 신뢰·내구성 검증 기반 구축 39억원(총사업비 153억원) 예산을 새롭게 확보했다.
완주 산단 전경[사진=완주군]2024.01.03 gojongwin@newspim.com |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사업의 경우 국회 막바지 단계까지 예산 반영이 불투명했지만, 유 군수의 발품 행정과 안호영 국회의원, 예산안조정심의소위원회 소속인 이원택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막판 설득에 성공했다.
또한 수질오염총량 개발부하량 확보와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군이 중점 추진했던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사업 5억원(총사업비 252억원)도 반영됐다.
용진읍 신지리 상습 침수예방을 위한 ▲용진 신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9억8000만 원(총사업비 403억원) ▲화산 원승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5억원(총 230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 고도처리 개량사업(2단계) 3억원(총 156억원) ▲봉동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4억 원(총 55억 원)도 신규사업으로 확보했다.
이외에도 향후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동상~주천(국지도 55호선) 도로시설 개량, 소양~동상(국지도 55호선) 도로시설 개량 등 대규모 SOC 사업은 용역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북도 및 정치권과 협력을 통해 수소 등 우리 군의 미래를 책임질 의미 있는 신규사업을 다수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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