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 전체 모금액 75억여원...시군당 평균 5억3000여 만원보다 '훌쩍'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지난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서 6억8000여만원을 모금해 목표인 5억원을 훌쩍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북 14개 시군 전체 모금액 75억여원(시군당 평균 5억3000여 만원)과 견주어 볼 때 전북 톱 클라스로 평가되다.
김제시가 전북 14개 시군 톱 클라스인 6억8000여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 정성주 시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했다.[사진=김제시] 2024.01.03 gojongwin@newspim.com |
전국 각지의 향우회원 및 김제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남다른 분들이 기부해 4266건이 접수됐다.
성공요인은 시민과 사회단체, 공무원 등 시 구성원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의지로 자발적인 제도 홍보 및 상호 교차 기부를 하며 꾸준하게 모금 활동을 한 것 등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다양한 품목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던 것이 주효했고, 여기에 출향인들의 남다른 고향 사랑이 더해져 결과가 배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부액은 2024년 청년근로자 알뜰 교통비 지원 및 치매어르신 인공지능 돌봄인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웅비하는 김제 행복 시대를 여는 힘이 될 고향사랑기부제는 답례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디딤돌이자, 저출산 고령화의 난제를 풀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2024년도에도 고향사랑기부제로 김제를 응원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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