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클레이스 "애플, 아이폰 부진에 주가 17% 하락 예상"

기사입력 : 2024년01월03일 02:58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00:20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올해 아이폰의 판매 부진으로 애플의 주가가 17%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회사에 대한 '비중 축소' 의견을 내놨다.

그 여파에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장중 애플의 주가는 185.95달러로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 팀 롱이 이끄는 분석팀 2일(현지시간) 투자 노트에서 "아이폰15 판매량이 전망이 여전히 암울하며 아이폰16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만한 기능이나 업그레이드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목표 주가는 기존의 161달러에서 160달러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9일 종가 기준으로 17% 하락을 예상한 것이다. 

애플 아이폰 [사진=블룸버그]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약 50%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시가 총액은 3조달러로 불어났다. 하지만 중국 화웨이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중국 정부가 국영 기업과 정부 부처 직원들에 대한 '해외 브랜드 전자기기 금지령'을 강화하면서 주가가 강력한 오름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 사이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보유'· '매도' 등급 비율을 반영하는 '추천 컨센서스'(recommendation consensus)는 애플의 경우 5점 만점에 최근 4.08점으로 2020년 10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또한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 평균값은 29일 종가 대비 3.6%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