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맥이라 천만다행...정치 테러에 경악"
"수사당국, 사건 진상 명명백백히 밝혀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김윤희 기자= 괴한에게 피습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술을 마치고 회복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 "야만적 테러와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2일 오후 이 대표가 긴급 수술을 받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예상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수술이 끝났다. 경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부산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2024.01.02 mironj19@newspim.com |
정 최고위원은 "부산대 의료진에 따르면 경동맥이 아니라 경정맥이라 천만다행이라고 한다.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매우 긴박하고 엄중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수사당국에 강력히 요구한다. 한점의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 밝혀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민 여러분과 당원, 지지자 여러분 얼마나 놀랐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차질 없이 당무를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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